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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자신감 최고조' 홍명보호 "오만의 오만함 깨버리겠다"

by 법천선생 2012. 2. 14.


이데일리 | 이석무| 입력 2012.02.14 11:27|수정 2012.02.14 11:33|네티즌 의견 보기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는 22일 오만와의 최종예선 원정경기를 위해 14일 오전 파주 국가대표 축구센터에 소집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2승2무 승점 8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승점 1점차로 추격하고 있는 오만을 이번에 이긴다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하지만 비기거나 패할 경우 조 1위로 본선에 직행하는 것이 쉽지 않게 된다.

때문에 이번 오만전이 갖는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선수들도 이번 경기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어느 때보다 승리 의지가 뚜렷했다.


홍명보호의 주전 수비수인 오재석은 "중동 원정 징크스를 깰 기회가 와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3년전 청소년대표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 오만이 상상도 할 수 없는 집중력을 보여주겠다"고 큰소리쳤다.


특히 오재석은 오만 감독이 한국을 이길 수 있다고 한 인터뷰에 대해 "중동의 텃세도 우리의 꿈을 막을 수 없다. 오만의 오만함이 승부에서 큰 화를 부르게 될 것임을 보여주겠다"고 맞받아쳤다.


주장을 맡고 있는 수비수 검색하기 href=" target="new">홍정호도 "이번 오만전은 가장 중요한 경기다.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정호는 "지난 경기에서는 내 판단이 좋지 않아 실점을 내줬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계속 실점 장면이 생각나더라. 한 번 실수 했으니 다시는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백성동은 "오만이 그렇게 강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우리가 준비를 잘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골키퍼 검색하기 href=" target="new">이범영 역시 "중요한 경기인만큼 각오를 다지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중동 축구스타일에 대해 적응이 많이 됐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박종우는 "사우디전을 마치고 팀이 하나가 된 느낌을 받았다. 이번 경기가 기대되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급한 쪽은 우리가 아니라 오만이다. 우리가 먼저 득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점을 내주면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올림픽 대표팀은 이날 첫 훈련을 가진 뒤 곧바로 검색하기 href=" target="new">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이동한다. 19일까지 두바이에서 훈련을 소화한 뒤 오만 검색하기 href=" target="new">무스카트에 입성해 22일 오후 11시30분 오만과 최종예선 5차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