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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오늘, 오만과 대표팀 축구

by 법천선생 2012. 2. 22.

7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린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은 22일 자정(한국시각) 오만을 상대로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치른다.


2승2무(승점 8점)으로 조 1위에 올라있는 한국은

조 2위 오만(승점 7점) 원정경기서 승리를 거둘 경우

자력으로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본선직행 티켓을 획득한다.


또한 한국은 오만 원정서 무승부를 기록해도

다음달 열리는 카타르와의 6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조 1위 다툼에서 유리한 고지를 이어갈 수 있다.


반면 이번 오만 원정서 패할 경우 자력 조 1위는 불가능하게 된다.


올림픽팀은 지난해 두차례 오만을 상대로

경기를 치러 모두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다.


지난해 6월 친선경기에선 3-1 완승을 거뒀고

9월 열린 최종예선 홈경기에서도 2-0으로 이겼다.


반면 올림픽팀의 홍명보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오만의 전력에 대해 "지난해 2번 경기를 했는데

그때보다 차이가 있다.


조직력, 스피드, 피지컬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며

방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올림픽팀은 지난해 오만전에서 골맛을 봤던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와 윤빛가람(성남)을 포함해

최종예선서 활약하고 있는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소집됐다.


또한 카타르 리그서 활약하고 있는 남태희(레퀴야)까지

합류해 공격력이 더욱 날카로워 질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올림픽팀은 최종예선서 선전을 펼치고 있지만

두번의 중동원정에선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오만전을 앞두고 지난 14일 소집된 올림픽팀 선수단은

이번 경기서 중동 원정 징크스를 깬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또한 주장 홍정호(제주)와 미드필더 박종우(부산)은

 "오만전을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한국축구가 올림픽 본선 7회 연속 진출이라는

대기록에 다가서고 있는 가운데 오만 원정을 통해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올림픽대표팀]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