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대 실업가 한사람이 거대한
방직회사를 키우는데 평생을 바쳤다.
젊은 시절부터 단 하루도 한 눈 팔지 않고
시간을 아껴서 자신의 사업을 위해 온 정열을 바쳤다.
이제 그 사업이 찬란히 꽃필 무렵, 안타깝게도
불치의 병으로 사형을 선고받았게 되었다.
그가 죽음을 선고받고 제일 걱정이 되는 것은
‘누가 이 거대한 사업을 맡아 훌륭히 경영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그는 세 아들에게 각기 10센트씩 나누어주면서 말했다.
“너희들은 시장에 나가 이 빈방을 가득
채울 수 있는 것을 사오너라.
내가 준 10센트 이상 써서는 결코 안 된다.
해지기 전까지 돌아오너라.” 하였다.
석양이 될 무렵 큰아들이 건초 한 짐을 끌고 왔다.
그 짐을 풀고 보니 방의 두 벽을 채울 수 있었다.
아버지는 만족하지 않았다.
둘째 아들은 솜 두 포대를 사왔다.
그것을 풀었을 때 방의 세 벽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수고했구나!” 하고 약간 칭찬해 주었다.
이때 셋째 아들이 상기된 얼굴로 들어왔다.
“너는 무얼 가지고 왔느냐?”
그의 손에는 형들처럼 커다란 물건이
들려 있지 않았다.
그는 작은 소리로 “아버지” 하고 말했다.
“아버지께서 주신 10센트로 저는 돈이 없어
굶고 있는 아이에게 빵을 사주고 나머지의
조금을 떼어 교회에 헌금하고 나니 겨우
1센트밖에 남지 않더군요.
그래서 그 돈으로 양초를 샀습니다.”
라고 말하고 막내아들은 작은 촛불을 밝혔다.
빛은 온 방을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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