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의 침투는 그렇게 막는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내부의 적이 더욱 더 강력하다는 것도
알아야만 한다.
우리의 공덕을 슬그머니 빼앗아가는 천적은
바로 슬픔, 공포, 불안 초조와 같은 부정적인
사고 방식과 불같이 노하는 화내는 것이다.
한달 동안 열심히 수행한 공덕도 화내는 것
단 한방에 모두 소모되어 버린다고 하면
얼마나 슬픈 일이겠는가?
철저하게 지켜야 할 나름대로의 대비책이
반드시 만들어져 정립되어 있어야만 한다.
道高魔盛이라고 도가 높아지게 되면,
반드시 시험을 하도록 입력된 이 세상의
유지체계를 정확하게 눈치채야 한다.
그것은 그리 쉬운 일만은 절대로 아니다.
귀하가 속아 넘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자연스럽게 주변인물로 연출하는 것이지,
쉽게 알아차리도록 그렇게 만만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마야가 주관하는 이 세상의 법칙이므로
우리가 마음대로 좌지우지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그것은 간파하고 나면 그것이 반드시
나쁜 것이라고만 보기도 어려운 일종의 시험인 것이다.
만약 이러한 상황을 제대로 간파하여 대비할 수 있을 때,
나름대로는 꽤나 큰 자부심이 느껴지기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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