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점점 그대 앞으로 다가올 때,
그대는 어떤 차분함과 대안을 가지고
마음을 진정시키며 위안을 삼으려는가?
죽음을 마주한 절박함이 바로 나의 그릇이다.
이러한 시기를 만나 어떻게 대처를 할 것인가?
그릇이 큰 사람은 이럴 때 모든 것을 바쳐
몸을 던질 줄 아는 사람이다.
원래부터 그런 것일뿐인데 무슨 말이겠는가?
죽는 순간에도 겁을 먹고 뭔가를 잡으려는 것이
커다란 집착의 문제라는 것이다.
진정으로 가슴이 뛰고 마음이 극도로 초조할 때
온몸이 흥분되고 팔다리가 떨릴 때,
흥분을 진정시키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직관에 귀를 기울릴 수 있는가?
나는 지금 전쟁터에서 또는 TV에 출연하여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대단히 중요한 촬영을 하다거나,
강연을 하는 떨림 속에서 자신을 제어하려고 한다.
그것에 이겨야 자신을 정복하고 이긴 사람이리라.
이것을 잘 이해하고 몸으로서 체화하는 것이 필요한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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