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스포츠 꿈나무들의 한마당 대축제인 '2013 강원도소년체육대회'가 오는 3일
철원에서 막이 오르는 가운데 원주선수단이 종합 1위 탈환을 위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오는 7일까지 5일간 주 개최지 철원을 비롯해 춘천, 강릉, 횡성, 양양에서 분산 개최되는
강원도 소년체전은 17개 시·군교육지원청에서 5천371명이 출전, 초등부 19개 종목과
중등부 3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원주는 초등 18개 종목, 중등 21개 종목에 선수 515명, 임원 114명 등 629명이 출전한다.
임원을 제외한 선수 규모로 볼 때 지난해 501명보다 다소 늘어난 수치이다.
춘천, 강릉, 속초·양양, 동해, 태백, 삼척, 홍천, 철원 등과 함께 1부에 속한 원주는
춘천의 대회 11연패를 저지하고 올해는 반드시 종합우승기를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메달 수에 앞서고도 종합점수에서 불과 5점차로 뒤져 2위에 그친 지난해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각 종목별로 상대 전력을 철저하게 분석하는 등 차질없는 준비를 해왔다.
특히 대회 개막에 앞서 사전경기로 치러진 배드민턴에서 원주대표로 출전한
진광중과 우산초교, 남원주초교가 우승을, 남원주중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쾌조의 스타트를 끊어 선수단의 사기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원주는 육상, 테니스, 유도, 역도, 태권도 등 전통적인 강세 종목을 앞세워
종합우승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올해 신설된 골프에서 우위가 예상되고, 과거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수영과 씨름 등에서도 전력이 보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주교육지원청 조영만 장학사는 "전국소년체전 선발전을 겸한
일부 종목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각축이 예상되지만
각 종목 대표선수들 모두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열심히 훈련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장학사는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주시선수단은 도소년체전 출전에 앞서 오는 2일 오후3시
교동초교 실내체육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할 예정이다.
2012년 기사
원주교육지원청 조영만 장학사는
"지난해 얻은 실망스런 결과로 원주지역 학교체육 관계자와
선수들이 절치부심하며 뜻을 모은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언젠가 정상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도록 모두가 합심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지역사회에서도 원주 체육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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