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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앤디 머레이 엄마 영국 페드컵 감독으로 선임

by 법천선생 2013. 7. 10.

 

 

페드컵 대표팀 감독이 된 주디 머레이(왼쪽)와 앤디 머레이의 여자친구 킴 시어스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4위)의 엄마 주디 머레이가 영국의 새로운 페드컵 감독으로 선임됐다.
 
영국 테니스협회는 12월 8일 주디 머레이가 2012년 2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2012년 페드컵 유럽/아프리카 지역 1그룹 이스라엘 원정 경기에 여자대표팀을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
 
주디 머레이는 9년 동안 스코틀랜드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으며 두 아들 제이미와 앤디를 키워낸 코치이기도 하다. 특히 관중석에서 함성을 지르며 열정적으로 아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주디 머레이는 "조국을 위해 일을 할 수있는 영광을 얻게 되어 너무 감격스럽다"며 "매우 흥미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영국의 톱 여자선수들의 재능과 경험 그리고 투지를 한데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영국 테니스협회에 더 크고 강력한 여자 코치 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싶다"라며 "더 많은 여자 코치들이 발전을 위한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도록 하기 위해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주디 머레이는 현재 영국의 톱 여자선수인 엘레나 발타차(51위)와 데이비스컵 대표선수인 콜린 플레밍(720위) 그리고 첫째 아들 제이미 머레이(복식 35위)를 개인 지도하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주디 머레이의 전임 감독이 앤디 머레이의 여자친구인 킴 시어스의 아버지 니젤 시어스라는 것이다.
 
영국 여자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난 니젤은 현재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 22위)의 개인코치로 자리를 옮긴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