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은 생각처럼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닌 듯 싶다.
입문하고 몇년만 잘하면 완전한 깨달음을 얻을 줄 알았다.
그러나 해탈이라는 놈은 그리 쉽게 자태를 드러내지 않았다.
기공수련으로 단련되어진 양신의 힘으로도
당장 생사현관의 얇디 얇은 비닐막조차 넘어 갈 수가 없었다.
힘보다 차원을 달리해야함을 몰랐던 것이다.
무턱대고 힘으로 밀어부치는 것은 한계가 있었던 셈이다.
이제 방향을 틀어 생각하는 차원을 달리해 보자,
내가 깨닫지 못함은 오히려 내가 너무나 현실감각에
충실하기 때문인 것이다.
그 사이에 영혼의 비서처럼 연락을 가능하게 하는 자가 바로 잠재의식이란 놈인데 그를 잘 구슬러 친해지고 그가 나를 협조해야만 언제가 그것이 가능할 것이라는 사실을 직시하자,
그러니 눈을 감고 저쪽 세계로 지금 당장 떠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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