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스스로 나의 문제를 볼 수 없어
다른 분의 컨설팅을 받기로 하여 도움을 받았다.
그리고 지금 내가 받고 있는 교육마저도
무의지중에 신청하여 받게 되었지만,
내 영혼은 나를 '컨설팅'이라는 주제로
서울대학에서 교육을 받게 하였다.
참으로 유익하고 보람되며 기쁜 소식이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큰 소득도 얻게 된 것이다.
그래서 내 영혼이 겉사람의 외양적인 내가
속사람의 진아인 나를 바라보라고 계속
애타게 신호를 보내고 있었음을 어리숙한
겉사람인 내가 이제서야 알아차리게 된 것이다.
그나마 지금에서라도 그것을 확실하게
알았기에 너무나 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의 모든 경전들은 한결같이 '행복이란
마음의 집착에서 벗어나는 길이다'고 하였다.
새가 줄에 묶여 있으면 하늘을 날 수가 없듯,
영혼은 욕망이라는 질긴 줄에 매여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흡사 여름날 어렵게 나방이 되어서도
가로등 불빛에깜빡 속아 밤새도록 헤메다
죽는 불쌍한 나방의 신세인 것이다.
그대는 지금 이자리에서 진짜로 숨을 못쉬고
감각기관들이 모두 기능을 잃고 곧바로 죽는다면,
그대는 과연 즉시 천국으로 무조건 직행할 자신이 있는가?
진정으로 부처님이 말한 탐진치 3가지 독한 것을
마음 속에서 진실로 없애 버렸다고 자신하는가?
욕심내는 마음, 화내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
기쁨은 영혼이 스스로를 자각하여 기억할 때,
획실히 체험으로 인식할 때나 생겨나는 진실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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