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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화를 다스리자면....

by 법천선생 2013. 8. 20.

 

 

화는 일어나는 순간에 즉시 알아차리는 것이

화내는 것을 막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법이다.

 

위의 사진에서의 나무그림자처럼 화는 진실이 아니다.

 

마음이 고요하면 단지 거울에 비친 허상일 뿐이나,

마음이 어지러워 그림자를 진실이라고 믿도록 하는 것이

바로 마장이라는 마야의 계교인 것이다.

 

1. 화가 나는 순간, 즉시 '내가 화가 났구나'

하는 것을 알아차리는 훈련을 해야 한다.

 

2. 화나는 순간, 화가 폭발하게 되면,

순간적으로 눈에 뵈는 것이 없게 된다.

 

그것은 흡사 전쟁 발발상태와도 같은 것이다.

전쟁을 하는데, 들에서 나락을 벨 수가 있는가?

 

이때가 되면, 모든 소화기관은 차단되고,

심장박동은 빨라져서 목숨을 걸고 전투를

할 수 있는 전시상태, 비상사태를 선포하게 된다.

 

학교 다닐 때, 만만치 않은 상대와 싸움을 하게 되면,

이와 같은 상태로 변하게 되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앤돌핀이나 세로토닌, 도파민과 같은 행복호르몬은

단 5분간만 유지되는데 반하여, 화가 날 때

생성되는 노르아드레날린은 그에 3배에 달하는

맹독성 물질로서 한번 화가 나서 분비되게 되면 

무려 15분간의 강력한 지속시간을 갖게 된다.  

 

물론, 이것은 비단 화가 날때만 그런 것은 아니다.

불안하거나 공포에 휩쌓이게 되어도 같은 것이다.

 

모든 것들이 파괴되고 진보는 커녕, 반대로

한달동안 애써 모아둔 공덕이 단 한번에 날아가게 된다.

 

3. 화가 나게 된다해도 즉시 알아차리게 되면,

화는 약해지거나, 사그러 들어 버리게 된다.

 

4. 화가 많이 났을 때에는 깨어 있으면서

화가 일어나는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다.

 

5. 알아채림을 지속적으로 계속하게 되면,

지속되던 화가 저절로 서서히 사라진다.

 

6. 화를 참으려 노력하지 말고, 오히려

화가 일어남을 알아차리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7. 항상 깨어 있으면서 상황을 정확하게

알아차리는 이런 방법을 관법(觀法),

또는위빠사나라고 부른다.

 

8. 그래도 화가 너무 강력하여 계속나게 되면,

상대의 입장에 서서 상대를 이해하려해야 한다.

 

9. 화를 냈거나, 화를 계속 참고 있다면,

최선을 다하여 진심으로 참회의 기도를 하자.

 

10. 내가 그대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당신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 수도 있었겠네요.

 

괜시리 내가 내 입장만 고집하여 당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당신을 미워했으니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화나는 마음은 사라집니다.

 

11. 내가 옳다는 것, 즉 분별력을 내려놓는 것이다.

 

12. 이래도 잘 안되면, 아침에 일어나 하루 한시간 정도

상대방 입장을 헤아리며 참회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다.

 

13. 도고마성이라고 진보를 꾀하게 될 때에는 반드시

적당한 때에 나타나게 되는 것이 바로 마장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실로 상상할 수 없는 여러가지 방면에서

적시에 나타나게 되며, 이것을 잘 극복해야만

더욱 더 높은 경지로 진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