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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빛과의 대화

by 법천선생 2013. 9. 11.

 

지구도 빛이고, 하늘도 빛이다.

그대의 고운 피부도,

 

그대 아이의 부드러운 뺨도,

그대 눈동자에 어리는

 

사랑하는 마음도

빛의 하나이다.

 

그 빛이 다시 잎사귀 하나,

잔가지 하나,

나무 한 그루가 된다.

 

빛은 빛의 산에서

흘러내리는 시내이다.

 

몸을 적실 수 없는 빛이라면

그런 건 빛이 아니다.

 

다른 모든 것들은

빛의 바다에서 일어나는

파도들이다.

 

그 빛은 무한한 기쁨이자

신의 축복이다.

 

진실의 호수도 빛이거니와

망상의 신기루도 빛이다.

 

그대가 듣는 노래는

그대 귀에 다다른 빛이다.

 

그대의 혀로 맛보는 달콤함은

그대 입 안에 다다른 빛이다.

 

사랑이 그대 마음의 빛이라면,

명상은 그대 영혼의 빛이다.

 

빛은 숱하게 많은 옷을 입지만,

그것 중 기도의 옷이 가장 밝게 빛난다.

 

우주의 물결인 소리,

신의 영혼인 말씀이

그대 내면의 빛이다.

 

육신은 내면의 빛이 입는

빛의 외투이다.

 

그대의 눈은 빛을 보도록 되어 있거늘

어찌 어둠을 떠받드는 것인가?

 

잠시나마 어두운 분노와

심각한 우울은 제쳐놓고,

 

빛의 친구인 침묵에

몸을 맡겨라.

 

그리하여 침묵하라

그대는 소란스러운 바람을

잠재우고 무엇이든

밝혀주는 빛으로

마음을 다시 밝히는 법을

알고 잇지 않는가?

 

이제 마음이 밝아지면

빛의 제단인 참 지식 앞에서

사랑의 빛을 활활 불태워라.

 

오늘부터 빛의 존재로

걸어갈지어다.

 

어느 땅을 딛든

빛의 발자국을 남겨야 한다.

 

빛만이 기쁨이 되게 하라.

빛을 발하라.

                                   ----- 스와미 웨다 바라띠의 <<만개의 태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