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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나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by 법천선생 2013. 9. 11.

 

나는 지금 59세나 되었는데, 아직은 깨달음에

 '깨'자도 얻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부디 저를 깨달음 쪽에 가깝다는

말조차도 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옛날 스승께 제자가 물었다.

이 육체를 유지시키는 힘은 무엇이냐고 말이다.

 

그러자 육체속에 잇는 공간, 바람, 물, 불,

흙, 언어, 마음, 눈, 귀들이 그들의 능력을 보이면서

우리들이야말로 이 육체를 유지시키는

능력들이다라고 열변을 토하였다.

 

그러자 그들 중 가장 으뜸인 생명력은

그대들은 결코 착각하지 말라.

 

이 육체를 유지시키는 것은 나다.

나만이 오직 이 육체를 유지시킬 수 있다고

말했으나 그들은 생명력의 말을 믿으려하지 않았다.

 

그러자 그는 능력을 보여주려고 몸밖으로 나가려 했다.

생명이 육체를 떠나려 하자 감각기관들도

따라 몸밖으로 빠져 나가려 했다.

 

생명이 다시 몸안으로 들어오자,

그들도 생명을 따라 들어 왔다.

 

그것은 마치 여왕벌이 벌집에서 나가면

모든 일벌들이 따라 나가고 들어오면

따라 들어오는 것과 같은 것이었다.

 

그래서 그들도 생명력이야말로

최상의 존재라는 걸 확신하게 되었다.

 

그들은 흡족한 마음으로 생명을 찬양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