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라 때 선풍을 드날린 심도스님은
원래 출가하기 전의 직업이 백정이었다.
어느 날 문득 칼을 놓고 수행자의 길로
들어선 후 깨달음을 얻고 기쁜 마음을 시로 읊었다.
"어제는 야차의 마음이었는데,
오늘은 보살의 마음이네,
보살의 얼굴과 야차 마음은
백지 한 장 차이도 안되네,".
모든 중생은 한생각에 윤회의 길과
열반의 길이 엇갈린다.
성인은 이르시길 “마음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와 같아서 여러 가지 현상을 만드나니
일체 세간이 마음에 의해서
만들어지지 않는 것이 없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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