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날 중국道家에 기다육소(氣多肉少)라는 말이 있다.
즉 몸이 뚱뚱하면 할수록, 그만큼 수행에 필요한
에너지 즉 기가 충만하지 않다는 뜻인 것이다.
고수들은 다른 사람에 비하여 삐썩 마른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물론 늘 그렇지는 않지만 대체로는 그렇다는 뜻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단식, 금식을 하고, 음식을 절제하는
음식 소화를 위한 필요없는 영적에너지 낭비를
막자는 비밀(?)수행법이 동, 서양에 성행해 온 것이다.
心滅卽靈과 더불어, 氣다肉少라는 측면에서
영혼과 육체의 관계는 흡사 천칭과 같은 존재이다.
즉, 한쪽이 올라가면, 한쪽은 내려가는 시스템인 것이다.
몸이 너무나 왕성하면 육욕이 심해지고, 음란한 생각이
많이 날 것이고, 소화를 위하여 혈액이 위로 쏘리게 되니,
많이 졸리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반대로 배가 고프고 몸이 허약해지면, 몸은 괴로울지 모르되,
도를 닦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기 마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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