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력 계단설

 

 

 

너무나 참기 어려움을 참는 것이 가장 진실한 참음이요,

자기보다 못한 사람 앞에서 참는 것이 진정한 참음이다.

억울하고 참으로 분통 터지는 참을 수 없는 것을 참는 것

 

원망을 원망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성내는 마음속에서

마음을 고요히 하여 남들이 모두 악행 한다고 가담하지 않음

 

누구나 다 참을 수 있는 것 참는 것은 일상의 참음이다.

강한 사람 앞에서 참는 것은 두렵기 때문에 참는 것일뿐이고,

자기보다 약한 이의 허물을 기꺼이 용서하는 것은 두번째이고,

자기와 같은 사람 앞에서 참는 것은 싸우기 싫어서 이며

 

부귀와 영화속에서 겸손하고 절제하는 것이 세번째 참음이라.

욕설과 헐뜯음을 못참는 것은 어리석음이니

돌가루를 두 눈에 집어 넣어 괴로운 것 같고,

 

욕설과 비방을 잘 참음은 지혜로움이니

코끼리 등 위를 화려하게 꾸밈과 같다.

욕설과 비방으로 지혜로운 이를 어찌하지 못함은

큰 바위에 폭우가 쏟아져도 부서지지 않음과 같아

비방하는 것과 칭찬. 괴로움과 즐거움을 만나도

지혜로운 사람은 결코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사실이 그러해서 욕을 먹으면 그것이 사실이니

성낼 것 없고 사실이 아닌데도 욕을 먹으면

욕하는 사람이 스스로 자신을 속이는 것이니

지혜로운 사람은 어느 때나 분노하지 않는다.

(잡보장경)

분노하지 않는 것은 반드시 성내는 것을 이기고

착한 마음은 착하지 않은 것으로부터 항복받는다.

 

은혜로 베푸는 것은 인색한 마음을 항복받으며

참된 말, 슬기로운 말은 거짓말을 이기느니라.

 

꾸짖지 않고, 사납지도 않아서 언제나 자비로운

마음에 머무르면, 악한 사람이 성내고 욕하더라도

바위처럼 흔들리지 않는다.

 

유능한 마부가 미친 말을 잘 다루듯이 분한 마음이

치솟을 때 그것을 잘 이겨내야 하느니라.

(별역잡아함경)

 

“백만의 대군을 혼자서 이기는 사람보다도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대장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