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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스깐학습법/기다려 주는 교육

미국 엄마들이 열광하는 존중 육아법

by 법천선생 2014. 8. 28.

 

[화제의 신간] 엄마, 나를 지켜봐 주세요

미국 영유아 교육의 최고 권위자 마그다 거버의

RIE 존중 육아법을 담은 신간 '엄마, 나를 지켜봐 주세요'

(마그다 거버·앨리슨 존슨 지음, 이주혜 옮김, 비즈니스북스, 2014).

 

요즘 엄마들은 바쁘다.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두뇌 발달과 신체 성장을 위한다며 다양한 자극과

운동을 시키기에 여념이 없다.

 

다들 '빠를수록 좋다'며 조기교육을 통해

똑똑하고 자신감 넘치는 아기로 키울 수 있다고 믿는다.

 

신간 '엄마, 나를 지켜봐 주세요'를 펴낸 마그다 거버는

 "이러한 성급한 교육과 육아방식이 오히려

아기의 성장에 방해가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자는 0~24개월 부모와 아기가 서로 존중하는 법을

알려주며 행복한 아기를 키우도록 도와주는 영유아

및 부모 교육 기관인 RIE(Resources for Infant Educarer)

의 창립자이자,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기들과 함께하면서

육아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존중'임을 강조하는

미국 영유아 교육의 최고 권위자이다.

 

실제로 많은 부모들이 아기가 무언가를 요구하기 전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 아기가 처한 상황을 해결해준다.

 

부모의 개입으로 순식간에 문제는 해결되지만,

이러한 개입은 아기로부터 능동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기회를 빼앗아갈 뿐이다.

 

이에 저자는 "부모가 나서서 무언가를 가르치려

애쓰기보다는 한발 물러서서 아기가 자유롭게

탐험하고 놀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부모가 아기의 선택과 집중을 존중해주면 아기는

자연이 허락하는 속도에 맞춰 빛과 소리, 움직임 등에

반응하며 교구나 전문 지도자 없이도 감정과 두뇌,

신체 모두 충분히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30년 이상 축적된 저자의 지혜와 경험을

한 권에 담아낸 존중 육아의 완결판이다.

 

아직 말도 못하는 아기를 어떻게 존중으로 대하는가를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일상에서 벌어지는 수유,

기저귀 갈기, 목욕시키기, 옷 갈아입히기, 수면, 배변,

외출하기 등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존중 육아법을

활용할 수 있는지 상세하게 알려준다.

 

또한 아기를 보육시설에 맡겨야 하는 맞벌이 부모를 위해

어떤 보육기관이 좋은지 따져보는 체크리스트와 아기와

교감할 수 있는 대화법도 담겨있다.

 

'엄마, 나를 지켜봐 주세요'는 오늘날의 육아방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겪는 부모와 아기 모두에게 행복을 되찾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존중 육아를 통해 진정한 육아의 즐거움을

느껴보고 싶다면 눈여겨 볼 것.

베이비뉴스 | 정은혜 기자 | 입력 201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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