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상의욕자극

염불기도삼매의 사례

by 법천선생 2016. 2. 4.


예전에 가 봤던 상주에 있는 남장사가 생각이 나서

도반스님과 함께 가니 극락전에서 기도가 가능하다고 하여

93년 여름 안거 시작일을 100일 기도 입제일로 해서

기도를 시작하게 되었다.

 

참선생활만 했지, 지금처럼 안거 기간에 정식으로

100일 기도를 하기는 처음이었다.


도반스님은 영산전에서 기거하면서 참선정진하고..............
묵언,오후불식, 4분정근(하루 4번기도)을 기본으로 정하고

기도를 시작하게 되었다.


 

어떤 수행이든지 처음은 어려움이 따르는 법이다.
7일이 못가서 목이 쉬고, 심하게 아프기까지 했다.


15일이 지나니까 목이 조금씩 풀리면서
기도가 좀 순조로워지면서 꿈의 변화가 시작이 된다.


지금도 생생한 꿈은.....꿈속에서 나의 몸 구석구석이

아주 징그러운 벌레가 꽉차 있는데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면서 하는 말이

 

"저 벌레들을 빨리 잡아내어야한다고....

어떤 사람은 "벌레를 없애기는 좀 늦은게 아닌가"


설왕설래 하다가 꿈이 깨어 났는데 지금도

꿈속 벌레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


그후 50일이 지날 쯤 다시 처음 꿈과 거의 같은 꿈을 꾸는데,
그 많던 벌레들이 다 없어지고 3마리만 남았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런 꿈은 확실한 업장 소멸의 상징이었다.


예전에 대율사 스님이신 자운 스님께서 자나깨나 쉬지 않고

기도에 몰두를 하다가 몸이 쇠약해져서 주변에서 다들

회복이 어렵겠다는 말까지 들었는데 ,

 

어느날 비몽사몽간에 몸 속에 엄청 큰 벌레가 있던 것을

어떤 사람이 손으로 집어서 버리는 경계를 경험하고는

몸이 씻은 듯이 완쾌하셨다는 기도 체험도 있다.



이렇게 기도를 하던 20일경쯤에,
오후 2시에 기도를 들어가면 4시에 나오는데,


그 날 따라 1시간 정도가 지나면서 몸과 마음이 너무 편하고
기도 집중이 잘 되어서 오늘은 시간과 관계없이 하는데까지

해보자는 심정으로 기도를 하던중,


어느 순간 시간과 공간의 인식을 초월해서 나무아미타불

기도 속으로 빨려 들어 가게 되었다.


분명하게 큰 소리로 나무아미타불 명호는 끊임없이 염하고 있고,
생각은 확실하게 깨어 있으면서,
거의 망상이 없이 시간이 흘러 가는데 어두워지는 것도

인식하지 않고 기도에 매진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망상이 크게 일어서 그만 둘러고 시간을 보았더니

새벽 2시가 되어있었다.
12시간을 기도 삼매속으로 빠져 들었던 것이다.

 


그  후로 마음만 먹으면 5시간 정도의 연속적인 정근은 어렵지 않게 되었다.
우리는 무엇이던 꾸준히 정진을 하고 있으면 어느순간 삼매를 체험하면서
수행의 결정적인 변화를 맛보고,


그러면 세상을 보는 안목이 넓고 깊어져서 존재하는 자체가

행복이라는 맘이 생기고,
진리에 대한 확신이 생기는 관계로,
이때부터는 퇴굴치 않고 공부를 해나가는 正見의 단계가 되는 것이다.


출처 : http://cafe.daum.net/am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