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마음이 괴롭고 힘들게 살던 어느 날 문득 생각하길,
나를 괴롭히는 일들을 그냥 무시해 버릴 수만 있다면
나는 진실로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더욱 놀랄 만한 것은 그것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때,
그것들은 더 이상 나에게 존재하지 않는 듯했다는 것이다!
그냥 내버려둠으로써 문제들이 저절로 해결될 수 있는 듯했다.
아! 나는 얼마나 어리석었던가. 우주의 오묘한 이치는
‘무위(無爲)’에 있다는 것을 깨닫지도 못하고서 머리로만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썼던 것이다.
나는 스스로 만족할수록 나는 더욱 더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다.
중추절 선삼 동안 명상을 하면서 내가 의식적으로 오불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오불을 외우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마치 내 마음이 형용할 수 없는 대단한 힘에 맡겨진 듯했다.
그 순간 나는 명상하는 방법에 대하여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고,
자신을 조절하는 것이 더 이상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뉴스잡지 52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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