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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나옹선사께서 바로 앞에서 가르치신다고 생각한다.

by 법천선생 2016. 4. 19.


명상을 할 때에는 많은 말이 필요 없다.

말을 많이 하는 것은 영적에너지 손실이

크므로 말을 하지 말고 오직 집중할뿐이다.


잘 달려가는 자동차에 엑셀을 밟아 가속하듯,

오직 앞으로 달려 갈 뿐, 다른 곳은 보지 말 것이다.


그렇게 가다보면, 단번에 눈을 한 번 번쩍 뜨게 되면,

모든 의심이 한꺼번에 와르르 무너지고 우주생성

원리를 지혜의 빛으로 비추어 알게 될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에 찰싹 달려 붙어 결코

집중을 놓치지 말아야 하니, 언제 어디서나

'나는 누구인가'만 할 것이다.


끝없이 참구하여 그것이 펄펄 끓는 무쇠솥의

불덩이처럼 뜨거워 질 때 문득 생사의

아주 긴 꿈에서 깨어날 것은 분명하다.

긴긴 날을 고요히 앉아 좌선하니
한 생각이 은산에 철벽과 같아 온갖

잡생각을 모두 다 잊어 버렸다네,


생각을 가득 메운 참구가 오만가지

생각을 떨치고 녹아든 뒤, 봄이 와서

껓이 피었는지 새잎이 난지도 모른채

그저 그렇게 세상을 살았다.


오직 집중에 집중을 더하니 빈틈이

없어져서아무 것도 남지 않아

집중하는 그놈만 있게 되더라,


마음속이 거지처럼 아무것도 없으니,

마음이 개운할 수 밖에 없어 지더니,
세상이 모두 다 고요하여 아무런 소음이 없네,


시끄러운 시장에 있든, 깊은 숲속에 홀로 있든,

벌판이 있든, 배닷가에 있든간에


지혜안에 몰입된 그사람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고요한 기쁨만 가득할 뿐이네,

뒤도 돌아 보지 말고 옆도 오직
앞으로만 간다.


더 나갈 곳이 없는 그곳에서 한발 더 내디딜

바로 그때, 전력을 다하여 목숨까지 내던지고

한바탕 뒤집어 엎으면 번뇌가 멀리 달아나 버린

맑은 지경을 만나게 되나니, 안도 없고

밖도 없을 것이다.


명상집중의 뿌리는 대신심, 대분심, 대의심이다
크게 믿고 크게 분발심을 내며 크게 의심을 할때

스승을 지나 명상의 미묘함은 날카로움에 있나니,

부디 칼을 들어 일도양단하는 기세를 보일 것이다.


무디고 느린 칼솜씨로는 생사를 건너뛰지 못할 것이다.

생사현관이 열릴때 우주가 온통 무너져 내리나니,


의심이 쪼개질 때 허공이 갈라지니
한줄기 차가운 빛이 현재와 과거를 목일 것이다. 

집중을 할때에는 언제나 간절하여
세상의 온갖 잡생각을 싹 쓸어 버려라,

 
만길이나 되는 절벽에서 비로소 손을 놓고

목숨을 버릴 각오를 하게 되면 대지와 허공이

 한꺼번에 사라질 것이다. 

명상을 하여 생사해탈을 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니 즉시 한 생각을 돌이킴에

답이 있는 것이다.


물이 다하고 산 또한 끝난곳에 물도 없고

산도 없는 산은 산 물은 물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