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에 대한 명상을 말할 때마다, 종종 많은
사람들이 빛을 보지 못한다고 호소한다.
단체 명상에 함께 했을 때에도 몇몇 사람들이
그러한 애로사항을 이야기했고, 그러자 오래
수행한 선배가 단체명상 하기 전에 올바른 방법을
보여 주고, 이완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 주었다.
자동차 운전을 할때에도 초보시절에는 괜시리
전신에 힘만 많이 주어 운전이 어렵고 피곤하게만
느껴지는 것처럼, 또는 골프치는 사람이 골프채를
그냥 편안하게 떨어뜨리는 힘으로 스윙을 힘을
빼고 치게 되면, 가볍게 쳤는데도 아주 멀리 멀리
날아가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가르쳐주었다.
명상 중에 몇몇 사람들은 육안으로 지혜안을 보려고
하거나, 빛을 보고자하여 눈동자를 위로 치켜 뜨기도
하는데, 이는 그들의 심리가 불안정하여 오래 앉아
있을 수 없거나 오히려 빛을 볼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삼매 상태에 이르면, 우리의 눈동자는 자연스럽게
위로 치켜 떠진다. 일부러 그렇게 해서는 빛을 볼 수 없다.
스승님의 말씀에 따르면, 빛을 응시할 때 육안 대신
지혜안에 주의력을 집중하면서 잠잘 때처럼 마음을
이완시키되 내면의 마음 상태는 오롯이 깨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나선 일상생활에서 육안으로 사물을 보듯
지혜안으로 자연스럽고 이완된 방식으로 앞을 봐야 한다.
또한 마음속에는 어떤 기대나 욕구가 있어서도 안 된다.
시간이 좀 지나면 예기치 못한 체험이 자연스럽게 찾아
올 것이고, 방법이 옳다면, 빛은 자연스럽게 오기 마련이다.
이렇게 자세하고 친절하고 분명하게 가르쳐 주자,
원래 빛을 보지 못했던 몇몇의 사람들도 마침내
내면의 빛을 볼 수 있게 되어 즐거운 마음이 되었다.
'명상개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도하는 사람들의 스토리 (0) | 2017.02.27 |
---|---|
밀라레빠의 역경 (0) | 2017.02.25 |
명상의 올바른 개념을 위하여... (0) | 2017.02.23 |
신과 나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일 (0) | 2017.02.23 |
신(神)은 신나는 기쁨 그 자체이다. (0) | 2017.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