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자는 "네 아들, 내 재산" 하고
괴로워하며 허덕이지만,
내가 없어진 지금 누구의 아들이며 재산이란
말인가!
사람을은 서로 자기 의견은 옳은 것이고
다른 사람의 의견은 옳지 않다고 한다.
또 남이 진리라 하는 것을 자기는 아니라고 우겨댄다.
사람은 원래 깨끗한 것이지만, 모두 인연에
따라 죄와 복을 부르는 것이다.
저 종이는 향을 가까이 하여 향기가 나고,
저 새끼줄은 생선을 꿰어 비린내가 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사람은 조금씩 물들어 그것을 익히지만은
스스로 그렇게 되는 줄을 모를 뿐이다.
악을 행한 자는 두 번 뉘우친다.
이승에서 뉘우치고, 저승에서 뉘우치고,
악을 행한 자는 두 번 번민한다.
악을 행했다는 생각에 번민하고, 벌받을 생각에
번민하고.
악을 행한 자는 두 번 고통받는다.
이승에서 고통받고, 저승에서 고통받고.
그러므로, 어떠한 경우에 잇어서도 악을 행해서는
안 된다.
이를 명심하자.
악의 열매가 무르익기 전에는 악을 행한 자도
행복할 수 있지만,
무르익고 나면 결국 그 사람은 불행과 만난다.
한 일은 자기를 괴롭히나 행하기 쉬우며,
착한 일은 자기를 편안하게 해 주지만 행하기가
어렵다.
어리석은 사람은 한평생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겨도
숟갈이 국맛을 모르듯 참다운 법을 알지 못하고,
슬기로운 사람은 잠깐동안 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겨도
혀가 국맛을 알 듯 곧 참다운 법을 안다.
어리석은 자가 스스로 어리석다고 여기면
그는벌써 어진 사람이며,
반대로 어질다고 여기면
그야말로 그는 어리석은 자이다.
오직 욕만 먹고 산 자도 없지만, 믿음이 충만한
사람 또한 과거에도 없었고, 미래에도 없으리라.
그리고 현재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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