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고속터미널 부근에서 김밥을 사러 갔다.
채식으로만 단무지와 우엉만으로 김밥을 싸달라고 하자,
그러면 고기가 빠지니 무슨 맛으로 김밥을 먹느냐고 물었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그래도 좋으니 그냥 채식으로만 김밥을 싸달라고 했는데
옆에서 지켜 보지 않으면 김밥 싸는 아저씨가 저절로 햄과
소시지, 계말말이 등으로 저절로 손이 간다고 하였다.
그래서 내가 바로 옆에서 지켜 보는 중이라고 말을 하였다.
사람의 습관이란 정말로 무서운 것이다.
모든 사물들과 아니, 우주 전체와 하나가 된, 최소한
하나가 되리라고 각오한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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