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쿠에의 암시법

살아 있는 한, 정확히 말해서 하루나 한 달,

일 년이 아닌 평생 동안 암시를 계속해야 한다.

아침에 잠에서 막 깨어났을 때와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눈을 감고 충분히 들릴 정도로

소리를 내어 스무 번씩 반복해서 말한다.

끈에 20개의 매듭을 엮어서 세면 편리하다.

"나는 모든 면에서 날마다 더 나아지고 있다."

이 말을 반복하면서 특정한 것을 떠올리지는 않는다.

'모든 면에서'가 모든 것에 적용되기 때문이다.

핵심은 이 말을 할 때 아이가 말하듯 단순하게

단조로운 어조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특히 중요한 것은

노력을 들여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나는 나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면

병은 낫게 됩니다.

 

반대로 아프다는 생각을 마음에 새기면

정말로 많이 아프게 되지요.

자가암시는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잘 다루면 훌륭하게 쓰이지만

잘못 다루면 불행을 초래합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은 이 무기를 무의식적으로

다루었고 자신에게 나쁜 자기암시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르쳐준 방법으로 나쁜

자기암시를 막을 수 있습니다.   

                                                  

만일 옳지 못한 자기암시를 한다면

자신의 생각의 탓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일이 잘될 때도 "지금은 괜찮으니까

암시를 안 해도 되겠지."라고 말해서는 안됩니다.

반대로 "악을 치료하는 것보다 예방하는 것이

훨씬 쉬운 법이지."라고 자신에게 말합니다.

만약 길에 바나나 껍질이 놓여 있다면,

당신이 바나나 껍질을 밟고 미끄러져서

다리가 부러질 수도 있기 때문에

그것을 치워야 합니다.

바나나 껍질을 밟고 다리가 부러지는 건

눈 깜박할 사이입니다.

그런데 다친 부위가 나으려면 얼마난 걸리지요?

암시를 쓴다면 몇 주가 걸릴 겁니다.

따라서 암시를 할 때마다 당신이 가는 길에

놓인 바나나 껍질을 치워서 다리를

부러뜨리는 일이 없게 막아야 합니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의식적으로 암시를 쓰게 되면 여러분은

놀라운 일들을 이뤄나가게 될 것입니다.

오직 여러분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에밀 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