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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명상을 하면 나의 자장이 변한다.

by 법천선생 2017. 9. 26.


어느 날 나는 개를 데리고 산보하고 있는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내가 그 사람을 지나쳐 갈 때 그 사람은

나를 큰 소리로 꾸짖었다.


자신이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인데도

내가 그를 툭 부딪치고 갔다는 것이다.


나는 그때 대단히 이상하게 생각했다.

그는 시각장애인의 지팡이도 없었으며

그 개에게도 시각장애인들을 인도할 만한

어떠한 장구도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때 대단히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냥 “미안합니다.”라고 말하고 걸어갔다.


그날 이후로 그와 서너 차례 마주쳤다.

그 때마다 그는 쓰고 있는 모자를 벗어서

나에게 인사를 하며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를 바란다며 축복해 주곤 했다.


정말로 그의 마음이 180도 변화를 보인 것은

참으로 이해할 수 없을 정도였다.


두 가지 또 특별한 일은 나와 내 자녀들의

관계가 개선되었다는 점이다.


내게는 세 명의 어린 자녀가 있는데 나는

그 아이들을 마음 깊이 사랑해 왔다.


그런데 두 아이는 여전히 나와 거리감이 있었다.

딸은 좀 나은 편이었지만, 한 아들은 2년 동안

나와 얘기를 거의 해 본 적이 없었다.


몇 년 전 우리들 사이는 대단히 서먹서먹했다.

내가 포모사를 방문할 기회가 있어 단체명상에

참가하여 며칠 동안 머문 뒤 다시 미국으로

되돌아갔을 때, 딸이 갑자기 나를 열정적으로 

껴안으면서 환영해 주었다.


과거의 냉랭한 감정이 완전히 바뀌어서

우리들은 좋은 관계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고,

2주 동안 함께 즐겁게 지냈다.


서먹했던 아들 역시 대단히 많이 변했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들 사이는 장벽이 쳐져 있었다.


내가 포모사에서 미국에 돌아온 이번 성탄절에

그는 나를 보러 열시간 동안이나 차를 타고 와서

며칠 동안 함께 머물렀다.


새해 첫날과 그 다음날 그는 나에게 몇가지

사랑이 담긴 선물을 주어 그의 효성을 표시했다.


그는 완전히 딴사람이 되어 있었다.

열정이 넘치고 성실하고 사랑스러웠다.


그가 자신이 변화되었음을 내게 알리고

싶어한다는 걸 나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이 몇 가지 상황으로부터 포모사로부터

돌아 온 후에 대단히 큰 변화와 수확을 얻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잡지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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