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깨닫지 못하고
죽어 보아라!
다 쓸데 없는 일이다.
사람은 단지 죽을 때쯤이나,
죽은 다음에 곧바로 그것에 대하여
아주 깊이 뉘우치고 땅을 치고
대성통곡을 하게 된다고 한다.
어느 날에 다시 이 사람의
귀중한 몸을 기약할 것인가.
너무나 어렵사리 사람의 몸을
받아 가지고도 진정한 나를 알지
못하고 죽는다는 것은 이것보다
더 안타까운 일은 없을 것이고,
전 우주적으로 참으로 큰 낭비
중에서도 가장 큰 낭비일 것이다.
정말로 어렵게 사람 몸 받고도
성불을 하지 못하면, 이보다 더 큰
한이 또 어디에 있을 것이란 말인가?
밥은 누군가가 대신 먹어 줄 수는
없는 노릇이니 부처님도
"나는 그대를 건져 줄 수는 없는 법이다.
그대가 그대 스스로만 몸을 건져야
하는 법이다'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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