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 때의 이야기이다.
불과 100m 앞에 있는 적들과 초긴장상태로 대치하여
서로 총을 난사하는 긴장으로 인하여 병을 얻은 병사는
의무장교가 진찰하길 후송을 해야 하겠다는 전갈을 받게 되었다.
그 병사는 내일이면 부모형제들이 기다리는 고향으로
후송된다는 기쁨에 들떠서 어떻게 지난는지도 모르게
하루밤이 지나가게 되었다.
다음 날 다시 한번 더 진찰하기 위하여 청진기를 든 의사는
하루밤 사이에 모든 병이 씻은 듯 다 나아버려서 더 이상
후송될 수가 없게 되었다.
즐거운 마음과 아주 큰 기쁨은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과연 그 병사처럼 처절하다시피 간절한 상황에서의
진정하고 강력한 기쁨의 마음을 끌어 낼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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