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근심에 대해서 근심하지 않는다.
근심은 자세하게 숙고해 보면 실체가
전혀 없는 허수아비와도 같은 존재이다.
근심걱정이나, 고민들을 가만히 지켜
보고 있노라면 그것 자체가 나를 잡아
먹지는 않는 다는 것이다.
원래 근심걱정은 전혀 실체가 없는 아주
허황된 것인데, 괜시리 내가 과잉반응
하면서 아주 큰 문제처럼 보이게 하는
허깨비인 것이다.
요것은 가만히 제멋대로 하늗지 말든지
놔두면 슬그머니 없어지는 놈들이다.
괜시리 고민하고 근심하게 되면 점점 더
나를 조여오며 큰 문제인 것처럼 강력
해지기만 한다.
그런 사람에게 감사함의 마음을 가지고
그것들을 폭 씌워 버리면, 그 놈들은
아무런 종적도 없이 사라짐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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