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로서 한평생을 같이 살다가
한사람이 사망하게 되면 당연히
아주 큰 슬픔이 밀려 오게 될 것이다.
함께 이야기하다가 서둘러서 고향으로
향하는 친지가 아버지가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매일 커피한잔을
타가지고 산소에 가서 하루 종일
있다가 오신다고 살아 계신 부친도
병이 날까 걱정하며 서둘러 가는 것을
보고, 참으로 사람에게 있는 관계에
대한 집착력이 참으로 강다하다는
새삼스럽게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것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람의 심정, 인지상정이 아니겠는가?
같이 살면서 그렇게도 자신을 괴롭히고
항상 불평불만만하다가 죽은 남편일지라도
그가 없으니, 아주 큰 슬픔이 몰려
오더라는 이야기는 단적으로 사람의
관계를 설명하는 이야기인 것이다.
그러니 명상가는 살아 있을 때 최선을
다하여 그들에게 미련이나 후회가 남지
않도록 사랑을 베풀고는 살아야 하겠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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