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상개념

전화위복의 이야기

by 법천선생 2020. 3. 13.


어느 날, 어떤 농부의 나귀가 말라빠진

우물에 실수로 빠져 버렸다.


농부가 나귀를 구해 내려고 몇 시간이나

궁리하는 동안 나귀는 계속해서 애처롭게

울어댔다.


마침내 농부는 나귀가 이미 늙어 구할

만한 가치가 없다고 결정을 내렸다.


또 우물은 어쨌거나 메워야 하니 나귀의

고통도 덜어 줄 겸해서 이웃 사람들을

불러 우물을 메우기로 했다.

 

사람들이 모두 삽을 쥐고 우물 안으로

흙을 퍼 넣기 시작하자, 나귀는 이내

무슨 일인지 알아차리고는 구슬프게

울부짖었다.


그러다 잠시 후엔 의외로 조용해졌다.

몇 삽을 떠 넣다 우물 안을 내려다 본

농부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나귀가 자신의 등에 던져지는 흙을 털고선

그 흙을 밟고 올라서는 것이 아닌가!


이웃들이 나귀의 등에 흙을 퍼부을 때마다

나귀는 그것을 한쪽에 털면서 한 발자국씩 

올라서더니 이윽고 의기양양하게 우물

가장자리에 올라서서 놀란 사람들 사이를

빠져나와 유유히 사라졌다!

'명상개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희생은 생명의 법칙이다!  (0) 2020.03.14
쿤달리니 계발에 대하여  (0) 2020.03.14
악은 존재하는가? 아인쉬타인  (0) 2020.03.13
지식과 지혜의 차이  (0) 2020.03.12
누구나 다 부처가 될 수 있다.  (0) 2020.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