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돌이와 갑순이의 이야기를 알고 있을 것이다.
둘은 한마을에 살고, 서로 깊이 사랑을 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갑돌이가 갑순이에게
적극적으로 결혼하겠다고 대시를 하지 않았다.
갑돌이는 나는 아직 신랑감이 안돼 하면서
주저하고 망설이던 사이에 갑순이와 부모가
더는 기다리다 못해서 시집을 가버렸다는 것,
돌이는 시집간 날 첫날밤에 달보고 울었다.
갑돌이도 분한 마음에 화가 나서 장가를 가버렸다.
한국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갑돌이의 문제를
보는 자세 때문에 안타깝게 찢어져 버렸다.
그러나 용감하게 기회를 본 남자가 있었다.
그가 바로 “최진사 댁 셋째 딸”의 칠복이 놈이다.
건너 마을 최진사 댁에 딸이 셋 있는데,
그 중에도 셋째 딸이 제일 예쁘다고 하던데,
그러나 문제는 최진사가 호랑이처럼 사납다.
칠복이의 신분은 안타깝게도 현재 머슴이다.
갑돌이 보다도 훨씬 더 아래 신분의 조건이다.
그러나 칠복이는 자신의 문제를 보지 않고,
용감하게 자기가 가진 좋은 기회에 도전했다.
다짜고짜 쳐들어가서 육간대청에 무릎을
꿇고, 당당하게 요즘 보기 드문 사윗감 왔노라고
딱 세 마디를 한다.
그러자, 최진사가 저런 죽일 놈을 봤나라고
했는가? 그렇지 않았으며 아주 좋다고 했다.
호랑이 최진사도 문제를 보는 갑돌이보다
성공의 좋은 기회를 본 칠복이를 선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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