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딸과 손자를 데리고 등산을 가게 되었다.
나 혼자서 가게 되면 빨리 산을 오를 수 있지만,
손자를 데리고 등산을 하자니, 호기심이 아주 많은
손자가 벌레와 나비도 보고 꽃도 보는 손자아이
때문에 한참을 기다려 주어야 할 수 밖에 없었다.
나의 신·구·의도 마찬가지여서 그 중에서 어느 하나도
뒤떨어지면, 나머지 두 가지는 앞으로 나아 갈 수가 없다.
수행에 진보를 이루려면, 반드시 이 신구의 세 가지 모두
균형적으로 발전하여 조화를 이루어야만 하는 것이다.
나쁜 생각이나 부정한 생각을 하지 않고, 매일 불, 법, 승과
항상 기뻐하고, 늘 집중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등등을 생각
하고는 있지만, 필자의 경우를 생각해 보게 되면, 아무리
그러한 생각을 연결하여 잘 진행되어 가다가도 급박한 현실을
만나게 되면, 나도 모르게 욕설이 튀어 나온다거나, 마음이
수시로 급변하는 경우를 아주 많이 만나게 되기 때문인 것이다.
그래서 명상으로 이론적으로 공부를 하고, 일상생활을
실습으로 삼아 상황이 벌어 졌을 때 신구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예의 주시하며 점검해야만 하는 것이다.
'명상개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왜라는 의문과 함께 명상한다! (0) | 2020.07.13 |
|---|---|
| 내면의 아이라는 표현 (0) | 2020.07.13 |
| 수행의 목표를 정확히 하라! (0) | 2020.07.12 |
| 수행의 목표를 정확히 하라! (0) | 2020.07.12 |
| 마음의 감각에 초연하라! 바가바드기타 (0) | 2020.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