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달는 큰 스승님의 글을 많이 외운다고
이익될 것이 생각보다는 그리 많지 않음을
알아야 하니, 그것은 내 체험인 것이 아니라,
분명 스승의 체험이기 때문에 내것이 아니다.
또한 그 말씀을 잘만 기억하여 외운다고
훌륭한 것이 절대 아닌 것이니, 그것은 마치
금방에서 일하는 점원이 금붙이를 아무리
많이 세어 보고 잘 닦는대해도 자기 것은
하나도 없는 것과 똑같은 이치인 것이다.
많이 외우거나 적게 외우거나 그것을 익혀
몸소 직접 실천하며 살아 가는 것이 좋은 것,
그것이 가장 훌륭한 수행자의 태도인 것이다.
천권의 책을 모조리 다 외운다 해도 그뜻을
알지 못한다고 하면 그게 무슨 이익이 되는가?
차라리 단 한 마디말만 제대로 알고 직접
실천하여 직접 도를 깨우침만 못한 것이다.
백만의 적군을 혼자서 물리칠 수 있다해도
자기자신의 집착을 참아 이기느니만 못하다.
앞으로 다투는 마음으로 승부를 겨루지 말라.
그런 사람은 승부욕에 가득차게 되어 눈이
어두워져 상황을 제대로 올바르게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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