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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천리염불 수행자의 체험 이야기

by 법천선생 2020. 9. 14.

저녁 8시부터 30분 동안 매일 같이 하고 있는

천리 염불 시간에 최근에 내가 체험하고 있었던

이야기인 것이니, 나의 체험을 말하고자 한다.

 

전국의 여러 도반들이 함께 동시간, 다른 장소에서

염불하고 있다는 단체염불의 덕분에서인지 혼자

염불 할 때보다 훨씬 더 염불에 집중이 잘되었다.

 

염불이 아주 잘되어 아미타불께서 내려 주시는

광명이 내리쬘 때면 불국토의 즐거움을 정말로

온천욕이라도 하는 것처럼 따뜻하고 편안하였다.

 

약 15분이 지나자, 나는 불국토를 보았고, 마음이

열리게 되고, 염불삼매에 들었을 때, 갑자기 빛줄기가

나타났다.

 

주위를 둘러보니 전국 곳곳에서 삼매에 들어 있는

모든 동료 염불자들이 마치 불국토에서 내려온

부처나 보살들처럼 보여 정말로 낙원에서나 있을

법한 광경을 연출하며 아미타불의 빛속에 있었다.

 

나는 아미타부처님께서는 이미 백호 광명의 빛으로

나의 전생부터 있어 온 업장을 치워 주고 계셨으며,

수행에서의 장애들을 순수한 빛으로 정화시켜 주셨다.

 

갑자기 나는 해방감을 느꼈으며, 한량없는 기쁨에

누군가가 말했던 그 법희선열에 깊이 빠져들었다.

불국토가 어느새 이 지상으로 내려와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