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여인이 물었다.
- 고통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그대들의 고통이란 그대들 오성(悟性)의
껍질이 깨어지는 것
과일의 씨도 속까지 햇빛을 쐬려면
부서져야 하듯
그대들도 고통을 알아야 하리라.
그리고 그대들 마음이
나날의 삶의 기적들에 늘 경이를 느낄 수 있다면
고통 역시 기쁨에 못지않게 경이로우리라.
또한 그대들이 들판을 지나는 계절을
늘 받아들였듯이
그대들 마음의 계절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으리라.
또한 그대들은 슬픔의 겨울 사이를
고요히 바라볼 수 있으리라.
그대들 고통의 대부분은 스스로 선택한 것.
- 칼릴 지브랄 `예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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