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상을 하는 것이 특별히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단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일은 한량없는 세월을
사는 동안에 육신이 익혀온 습관을 뻐리는 것이다.
사람이 애욕에 지배되지 않고 잡스러운 인연을
끊어 모든 애욕의 경계를 대하더라도 목석처럼
될 수 있다면 설사 지혜안을 밝히지 못한다 해도
자연히 깨끗한 청정한 몸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만일 진정한 선지식을 만나거든 간절한 마음으로
묻고 배워야 한다.
설사 수행해도 깨닫지 못하고, 배워서 이루어지는
것이 없다 할지라도 오랫동안 듣게 되면 절로
도의 종자가 되어 세세생생 악도에 떨어지지 않고
사람의 몸을 받아서 언젠가는 하나를 들으면
천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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