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진보와 성공

질투심이 부른 참극

by 법천선생 2021. 3. 20.

소맥국에서는 전쟁이 자주 일어났었기에

모든 놀이를 전쟁과 비슷한 경기를 만들어

실행을 하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경기가

바로 창멀리 던지기였던 것이니, 창을 일정한

방향으로 가장 멀리 던지는 사람에게는

큰 상품이 주어지고 그해에 가장 많은

우승을 한 사람에게는 가장 사람이 많이

다니는 번화가에다가 그 사람의 동상까지

만들어 세워 주라는 왕명이 있었다.

 

늘 창을 가장 많이 던지던 청명이라는 사람도

역시 이경기에 참가하여 일년에 4번 있던

경기중 첫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그러나 거복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두번째에 우승을 하고 세번째 대회에서는

다시 청명이 우승을 했지만, 마지막 가을

경기에서 다시 거복이 우승을 하면서

그해의 종합 우승은 거복에게로 돌아 가게 되었다. 

 

그동안 훈련을 아주 많이 하여 그 동네에서는

적수가 전혀 없던 청명은 수많은 사람들이

거복에게만 환호를 하고 준우승자인 자신은

거들떠 보지도 않음에 그는 아주 안타까운

마음이 들며 자신이 패자라는 것을 확인했다.

 

며칠 후 정말로 시내 한복판에 우승자를 기려

거복의 형상을 한 거대한 동상이 세워졌다.

 

청명은 지나 다닐때마다 오랜 시간 동안

그 동상을 바라보면서 패배의식에 사로잡혔다.

 

시기와 질투가 그의 영혼을 점차 장악해

결국 그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밤마다 잠 못 들고 결국에는 아무도 없이 잠든

때에 몰래 어둠 속으로 나가 승자의 동상에 갔다.

 

거기서 그는 석상을 기초부터 조금씩 끌로 파냈다.

밤마다 거대한 대리석상은 조금씩 약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그가 석상을 한 조각 더 파내자 육중한 선수의

동상이 갈라지며 큰소리로 옆으로 쓰러진 것이다.

 

거대한 화강암 동상은 끌을 든 청명을 덮쳤다.

그는 그 자리에서 즉사를 한 것이었다.

 

그렇게 마음속으로 우승 못한 것에 패배의식과

질투심을 가지고 살다가  결국 하루하루 생각이

이어 졌고 그를 죽인 것은 질투의 무게였던 것이다.

 

그가 만약 이러한 질투심에 국하지 않고 계속

훈련했더라면 당연히 다음해에는 우승자가

되었을 것인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