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은 한 점 의심 없이 신을 사랑하고
믿는 사람들을 돌보기 마련이다.
태영 씨는 집 근처 산에서 흰색 꽃이
핀 완전 유기농인 야생 파밭을 발견했다.
그들은 매일 아침과 오후 시원할 때
명상을 마치고 산에 올라가 파를 뽑고,
집에 와서는 파를 정성껏 깨끗이 씻어서
분류해 병에 넣어 포장한 것을 큰길가에
있는 큰 식당에 향이 좋은 조미료로 팔았다.
그 조미료가 좋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
많은 식당 주인들이 그의 집까지 찾아와
파를 사 가게 되어 이 장사는 이제 꽤
짭짤한 수입원이 된 것이었다.
해마다 생활비와 근처 읍내의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의 수업료를 대고도 생활이
상당히 여유로워졌다.
“명상을 수행한다고 해서 결코 돈을 벌 수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한 태영 씨의 말은
명백히 옳은 것이었다.
과거에는 농사를 지으면서도 한끼 먹고
나면 다음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였고,
또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보며 제대로
된 교육을 시키지 못할까 늘 걱정스러웠다.
그러나 수행을 시작한 후 ‘눈뜨면 일하러
나가고 해 지면 돌아오는’ 그들의 농사꾼으로
운명엔 별다른 변화가 없었지만,
내면의 스승의 사랑이 그들의 사고방식을
변화시켜 즐겁고 큰 욕심 없는 성인의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은 매일 같은 일을 하면서도 항상
즐거운 분위기 속에 특별한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태영 씨 일가는 부지런히 일해 얻은
넓은 집에서 온 마을의 존경을 한 몸에
받으며 살고 있다.
신은 이 세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미 당신의 은총을 내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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