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는 약 15년 동안 친구인 스님이 건네준
고승 법어집을 보고 너무나 큰 초발심을 느껴
무려 15일 동안이나 밥을 먹어도 모래 씹는
것과 같았고, 진리를 알게 되는 환희심에 몸을
떨면서 잠도 오지 않는 엄청난 초발심의
법희선열을 느끼면서 조수 선사의 무자 화두를 들며,
행좌주와 어묵동정 중에 잠깐 동안의 시간도
빠짐없이 계속 화두선을 했다.
그렇게 세월이 지나고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아
기르면서 40대가 되어서 부친이 뇌졸증으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있다가 일반 병실로 옮겼는데,
교회에 열심히 다니던 아내는 정잘 헌신적으로
부친을 간호하여 모든 가족과 일가친척들에게
큰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정작 아들인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그때 친한 도반인 한의원께서 함께
중국 기공을 배워 보지 않겠느냐는 권유를 받았는데,
내심으로 그리 달갑지 않게 여겨졌다.
하지만 그분들의 권유로 함께 구경만 하고 오려고
미용학원에서 하던 기공 강연에 참가했는데,
배우는 사람은 달랑 4사람이었고 가르치는 사람은
글쎄, 내가 근무하는 학교의 잘 아는 육성회장이었던 것이다.
그러니 안배우겠다고 오기가 어려워 함께 당시로는
꽤 비싼 돈을 주고 중국 기공을 배우기 시작했다.
기공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바로 접공태라는
자세인데, 즉 공을 대하는 자세를 먼저 배우게 된다.
이것은 공경태라고도 하는데, 공을 대하는 진실한
존경심의 태도를 갖추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서 양손을 무뤂 위에 올리고
손바닥을 위로 향하는 자세로 입가에는 미소를 띠고
이마는 행복한 표정을 하며 스승의 신호를 접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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