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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명상법칙정리

기왓장으로 거울을 만들듯....

by 법천선생 2021. 10. 12.

행복한 사람이 되려면 명상만 한다고만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닌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래서 누군가가 깨달음이란 명상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고 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대는 뭘 하려고 좌선을 하는가?”

“참선을 하여 삼매에 들어 부처가

되고자 합니다.”

 

이 말을 들은 회양선사는 어디선가

기왓장을 하나 가지고 와서 날마다

암자 앞의 바위 위에 앉아서 싹! 싹!

소리를 내면서 열심히 갈고 또 갈았다.

 

어느 날 우연히 좌선을 하다가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느라고 우연히

이 모습을 본 도일수좌가 물었다.

 

“큰 스님께서는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보다시피 기왓장을 갈아 거울을 만들고 있네.”

 

이 말도 안되는 대답에 도일이 정색을

하고 물을 수 밖에 없었다.

 

“큰 스님! 그 기와장을 간다고해서

어떻게 그것이 거울이 되겠습니까?”

 

이에 선사는 다시 도일수좌에게 말했다.

“그래, 그러면 좌선을 한다고 어떻게

성불할 수 있겠는가?”

 

도일수좌는 이 말에 아주 큰 충격을 받고

물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사람이 수레를 빨리 멀리 몰고 가려는데,

수레를 때려야 하겠는가, 소를 때려야 하겠는가?”

 

도일은 이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못했다.

“자네는 좌선의 앉는 자세를 배우는가.

아주 근엄하게 부처님처럼 앉아서 말이야,

 

만약 좌선을 배운다면, 그것은 부처님의

마음을 똑같이 깨닫고자 하는 것인데,  


그것은 앉고 눕고의 행동거지에 있지 않으니

어찌 앉아서 그 무엇을 배운다고 하겠는가?

 

부처님의 마음이란 정해진 규정이나 모양이

없으니 그대는 과연 어떤 부처를 배우려는가? 

 

그러니 그대는 수레인 마음을 때리지 말고,

그대의 주인공인 불성인 소를 때려 불성이

스스로 깨어나 좌선을 하도록 해야 한다.

 

자네가 만약 펄펄 살아 숨쉬는 진정한 불성을

깨우지 않고, 헛된 화두만 잡고 참선을 한다고

하면, 그것은 자신의 불성을 죽이는 일이다.

 

만약 가만히 앉아서 명상하는 것만이 진보하는

방법이라고 그것에 크게 집착한다면, 이것은

그 진정한 이치를 통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감사함과 재미, 또한 로맨스를

찾는 맑은 지혜와 어린 아기와 같이 순수한

마음을 갖는 것이 당연히 아주 좋을 것이다.

 

비싸고 고급스러운 좋은 옷이나 원래 예쁜

수려한 얼굴보다는 감사해 하며 부드러운

미소 짓는 사람이 훨씬 더 친근해 보인다.

 

많이 웃고 항상 즐거운 사람은 행복을 자신이

쫒아가기 보다는 늘 웃음으로서 항상 복이

저절로 알아서 굴러 들어오도록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