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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자신부터 돌보는 염불기도를 하다!

by 법천선생 2022. 4. 25.

내가 올봄에 실제로 경험한 신기한 일이다.

시어머니와 함께 한집에 산지는 10년이 되었는데

그리 썩 좋은 고부관계는 아니었던 게 사실이다.

 

작년부터 다니던 기공 수련원의 사부님께서

나무아미타불 염불 기도법에 대한 말씀을 자세히

해주셔서 고부간의 갈등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하여 아미타불 염불을 하기로 했다.

 

가끔씩만 절의 법당에 가서 염불을 하고 평상시에는

집안에서 또는 밖에서 언제 어디서든지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마음속으로 부처님 감사합니다와 함께 했다.

 

그런데 처음부터 대인관계가 잘 개선되지 않고

한 사람씩을 정해 대상으로 염불 기도를 하게 되니,

그런데 오히려 턱! 하고 걸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시어머니를 생각하며 염불 하며 기도를 하는데도

염불이 잘 안 나가고 마음에 부담만이 더해 갔다.

 

그래서 잠시 숨을 고르고 나의 내면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 보니 나의 욕심이 너무 많았었고

시어머니의 존재를 인정하기 싫은 마음이 있었다.

 

나는 그러한 현상을 보게 되어 스스로 깜짝 놀랐고,

그때서야 나의 잘못을 맑은 물속을 들여다 보듯이

보게 되고 이제부터는 나 자신을 위해 진심을 다해

염불을 하게 되었던 것이었고, 그러고 나서 다시

시어머니를 위하여 기도를 하니, 그때 아주 잘되었다.

 

역시 '일체유심조'라는 말이 정말로 맞는 말이었다.

그렇게 한 구비를 넘어서게 되니, 염불 기도가 아주

잘되어 이젠 기쁘고 즐거우며 신나는 염불이 되었다.

 

며칠 지나고부터 시어머니께선 저의 마음을 제대로

알아주시고 건강해야 한다고 보약도 챙겨주시게 되고,

중고차였지만 자동차까지 선물로 주셨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