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인 끼란 바바라는 오쇼 라즈니쉬의
제자로 깨달은 선지식은 오쇼처럼 지나치게 많은
저술을 하는 것도 아니고 오쇼처럼 그리 세상의
욕을 얻어 먹을 행도 하지 않는 훌륭한 스승이다.
..............
"내가 당신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말하면,
마음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것은 마음의 이해를 넘어서 있습니다. 당신이
당신의 마음을 사용하고 있는 한, 스승은 당신에게
무언가 할 일을 주어야 합니다.
스승은 당신에게 당신이 당신의 모든 노력을 통하여
절망하고 지쳐버릴 때까지 당신에게 무언가 할 일을
줍니다.
그러나 어느 지점에서 당신은 그 모든 노력들에서
손을 놓게 될 것입니다.
그때에 당신은 당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느끼고
알게 될 것입니다.
그때 당신은 완전히 절망하게 됩니다. 이 완전한 절망의
상태에서 당신은 완전히 포기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 당신은 말합니다. "아! 아! 나는 더 이상 어떤 것도
할 수가 없다. 나는 끝장났다."
이러한 완전한 포기에서 당신은 완전한 받아들임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출처] 지금 이 순간에 행복하라 - 끼란바바|작성자 Libertarian
나의 오래된 강렬했던 진리추구의 삶을 되돌아 볼 때,
깨달은 스승 밑에서 단체명상도 해보고, 기공을 수련하여
단을 형성하여 소위 말하는 고수 소리도 들어 보았고,
강력한 기장 속에서 꿈틀거리는 영적 에너지의 용트림도
체험해 보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마음이 추구하는 욕구에
의한 것일 뿐, 진리 그 자체는 전혀 아니었음을 고백합니다.
살면서 진리추구 정신이 들어 용맹정진을 해 보고 싶다고
하여 절에 찾아가서 단단히 마음먹고 수행하려고 하지만,
평상시 많은 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결코 밤을 새우면서
염불 하는 것은 도저히 될 수 없는 일일 수도 있으니, 그건
전혀 근심하거나 자신을 나무라며 자책하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하면 전능하신 내면의 자성불은 이미 이 사람이 왜
이곳에 와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 지를 너무나 명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그래서 염불을 많이 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진리를 추구하는
정신이 훨씬 더 중요한 마음인 것이니, 간절한 진리 추구
정신을 내면의 요구가 폭발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염불은 왜 하나요? 자성불을 깨달으려고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러나 그런 수준까지 가지 못한다면 그냥 극락왕생이라도
하여 그곳에서 공부해 성불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부처님께서는 강을 건너면 뗏목은 버리라고 했으니, 염불도
결국 깨달음을 얻고 본다면 그저 뗏목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보다는 너무나 절절한 진리 추구 정신이 가득하여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저절로 이미 염불삼매에 들어 있게 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치악산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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