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실제로 있었던 일인데,
어떤 재벌의 아들이 개차반처럼
버릇이 없고 공부라고는 전혀 하지
않는 그야말로 대단한 말썽쟁이였다.
그런데 그 재벌이 최고의 선생을
모셔와 단판을 짓기를 만약 우리
아들을 사람으로 제대로 만들어
준다면, 당시 엄청난 거금이었던
1억원을 준다고 계약서까지 작성하고
믿을 만한 사람에게 맡기기로 했다
는 것이다.
그런데 그 아들놈은 중학생인 주제에
일진회에 가입하고 술도 마시고 아버지가
돈이 많으니, 파출소도 때려 부수고, 남녀
혼숙은 물론, 정말로 하지 못할 짓거리는
모두 다 하고 다니는 망나니학생이었다.
그런데 1억원을 받기로 한 젊은 선생은
결코 그를 억지로 뭔가를 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저 그를 따라다니면서 담배를 피우면,
같이 피우고, 술을 먹으면 늘 같이 먹었다.
그렇게 6개월을 함께 다니자, 그가 먼저
선생에게 '형, 나 공부한번해볼까?'라고
말을 하게 되었다.
'글쎄, 그게 잘 될까?' 하면서 서로 솔직하게
대화를 하다가, 결국 공부한번 해보자,
라고 각오하고 공부에 덤벼들어 무섭게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더니, 2년만에 검정고시로 중학교를
졸업하고 외국의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었다.
그 재벌은 선생님을 불러 약속했던 1억원
이외에 5천만원을 더 주면서 감사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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