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흑인으로 130세의 장수기록을 세운
찰리 스미스씨가 미국 플로리다주 바토우에서
세상을 떠났다.
130년이란 긴 세월은 마치 실에 끼어 놓은 인조
진주알들처럼 하나하나가 모두 고통의 점철이었다.
노예의 부모에게서 태어난 그는 노예의 신분이었고
주인의 천대와 멸시 속에서 부모의 사랑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랐다.
그는 어린 시절 남부와 서부를 헤매며 멸시와 천대를
당하고, 굶주리며, 병들고, 매를 맞고,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기며 지내왔다.
한 때 그는 서부의 최고의 권총 잡이인 제사 제임스의
마구간에서도 일한 적이 있었다.
그토록 고통스런 나날을 보낸 스미스씨는 임종 며칠 전
그를 방문한 스티븐슨 목사님 앞에서 이렇게 기도하는
것이었다.
"하나님, 내가 흑인으로 태어났음을 감사합니다.
노예의 신분이었음을 감사합니다.
매 맞고 모욕을 당한 것도 감사합니다.
고통스런 노동생활을 했던 것도 감사합니다.
130년간 언제나 내 곁에 계셔 주신 것을 무엇보다도
감사드립니다."라고 기도 했다.
이 노인의 기도를 들은 스티븐슨 목사는 위로하러 갔다가
오히려 큰 위로를 받고 돌아왔다고 한다.
추워서 벌벌 떨던 사람은 따뜻한 방의 고마움을 더
많이 느끼듯 고통스런 나날을 보낸 그였기에 영적승리와
평화의 나라에 들어감을 더욱 감사드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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