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노숙자에게 잔돈을 탈탈 털어준
사라란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사라는 거리에서 구걸하던 노숙자
빌리(Billy Ray Harris)를 보고 그에게 적선을
했습니다
동전 지갑을 열어 그 안에 있던 동전을
그의 앞에 놓인 겁 아래 모두 쏟아 주었습니다
몇 시간 뒤 집에 돌아온 사라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음을 깨달았습니다
동전지갑에 넣어둔 약혼반지까지
빌리에게 모두 털어준 것입니다
당황한 그녀는 급히 차를 몰고 빌리에게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종적을 감춘 뒤였습니다
노숙자 빌리에게는 2013년을 잊지 못합니다
비록 누추한 차림의 노숙자였지만
누구보다 선한 마음을 가진 빌리에게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는 반지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때 빌리는 보석 가게에 갔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컵에 들어온 반지를 보고는
진짜인지 궁금한 마음에서였죠
보석가게 주인의 말을 들은 그는 깜짝 놀랍니다
그가 받은 반지가 진짜 다이아몬드 반지 였다.
그리고 가게 주인을 그 자리에서 4,000달러
(약 480만원)을 줄 테니 반지를 팔라고 말했습니다
빌리는 순간 갈등했습니다
그 돈이라면 이제 지긋지긋한 거리에서 벗어나
새 인생을 살 수 있을 것 같았죠
하지만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고민하던
그는 결국 반지를 돌려받고 가게를 떠났습니다
다음 날 사라는 조급한 마음으로 다시 빌리를
찾았습니다
빌리는 그곳에 있었죠
사라는 초조하게 그에게 다가가 자신을 기억하는지
물었습니다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던 빌리는
주머니에서 반지를 꺼내 사라에게 주었습니다
사라와 그녀의 남자 친구는 정직한 빌리에게 크게
감동을 받았고 곧 빌리를 돕기 위한 모금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기적처럼 찾아온 기회를 마다하고 반지를 돌려준
한 노숙자의 사연은 금세 화제가 되어 잔잔하게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모금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돼 무려 2억 3천만원
이라는 큰돈이 모였고 빌리는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언론의 도움으로 빌리는 16년 동안 연락이 끊긴
형제들과도 재회 했습니다
이같이 아름다운 선행은 얼어붙은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녹아내리게 합니다
비록 거리를 전전하던 노숙자였지만 빌리는 진실하고
정직한 마음을 가진 매우 멋진 분입니다
우리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부끄럽기도 하고 그것에서 산교육을 얻곤 합니다
그래, 이런 것들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더라도
마음만이라도 선한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신나는 감사훈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쌀 두 가마니의 훈훈한 인정 (0) | 2023.05.04 |
---|---|
두부장수 할아버지의 눈물 (0) | 2023.05.04 |
기적을 일으키는 말 (0) | 2023.05.04 |
끊임없이 감사하는 상태 (0) | 2023.05.04 |
사랑은 어떠한 집착도 없는 나눔 (0) | 2023.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