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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스승 = 진리

스승님의 어릴 적 이야기

by 법천선생 2023. 8. 26.

다 아는 이야기지만 칭하이 스승님의

어릴 적 이야기를 들어보면 도를 아주

좋아하시는 할머니께서 연세가 드시면서

눈이 침침해지자 어린 칭하이 스승에게

글을 읽어 달라고 하게 되었다.

 

월남 사람들은 종교의 벽을 크게 두지

않는 민족인지라, 노자의 도덕경이나

금강경, 성경 등 각종 경전의 자유롭게

보시던 할머니에게 많은 경전들을 읽어

주게 되었다.

 

많은 책들을 읽어드리다가 나중에는

본인 스스로가 그것도 아주 어린 나이에

경험하기 어려운 여러 가지 종교의 에센스를

알게 되고 큰 흥미를 갖게 된 것이다.

 

어린 나이임에도 이미 도를 추구하는 것에

큰 재미를 느꼈던 것에 분명하다.

 

이러한 어릴 적 환경이 진리탐구에 대한

남들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열정적인 진리

탐구에 대한 성취동기를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콤 글래드웰이 쓴 책 아웃라이더에 보면

매직넘버 10,000시간을 연습한 사람은

세계적인 솔로로서 교향악단과 함께 공연하는

사람이 된다고 한다.

 

8,000시간을 연습한 사람은 남들에게 잘하는

공연이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의 대접을 받을

것이고 그저 음악교사가 되어 아이들을 가르칠

정도의 수준만 연습한다면 2,000시간 정도면

된다고 하니 우리의 수행시간을 한번 꼼꼼히

따져볼만 한 일이다.

 

10,000 시간은 하루 세 시간 씩 집중해서 10년

정도의 시간이라고 한다.

 

그러나 시간으로는 그렇다고 해도 그 집중상태의

질에 있어서는 전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