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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by 법천선생 2023. 12. 18.

성경 '전도서'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솔로몬 왕의 인생에 대한 술회이다.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다윗의 아들로 이스라엘을 40년 간 

다스리며 절대 권력을 쥔 솔로몬 왕은

부귀영화 뿐만 아니라 일찍이 세기의

철학자요, 예술가며, 예언가이자, 

 

종교지도자였던 솔로몬 왕은 삶을 회고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이렇게 인생을 술회하고 세상을 떠났다. 

솔로몬 왕이 인생에서 좋다는 것을 다 

누려본 뒤 전도서에 남긴 메시지는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사람은 언젠가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메멘토 모리(Memento Mori)'이다.


지혜로운 사람도, 어리석은 사람도,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다 죽는다는 것이다. 

둘째는, 겸허하라는 것이다.

즉 아모르 파티(Amor fati)이다.


사람이 능력이 있다고, 잘 나간다고, 

또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서 

다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할 수 없다는 것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겸허하라는 것이다. 

셋째는, 현재를 누리는 것이다.

즉 카르페 디엠(Carpe diem)이다.


살아있는 동안 기뻐하고,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고, 

욕심내지도 말고, 

주워진 하루에 만족하며 충실히 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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