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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단체염불회에서의 밤샘 염불

by 법천선생 2023. 12. 19.

올해 10월, 연경화 보살은 전주 큰절에서

열리는 단체법회에 참가하려고 벼르고 있었다.

 

그러나 서울에서 출발 일주일 전, 갑자기

위궤양이 생겨 몸이 약해지고 심한 두통에

시달렸다.

 

또 배도 탈이 나서 병원에 이틀 간 입원해야 했다.

보살은 단체염불회 참가를 포기하려고 생각했다가

마음을 돌려 선 법회에 참석하기로 마음먹었다.

 

전주에 도착하고서도 계속 몸이 불편했지만,

절에 들어서니 모든 사람들이 환영하는 모습을

보게 되니, 마음이 편해지면서 아픔이 없어졌다.

 

법회에 참가한 즉시 부처님의 축복을 체험하고

정신이 맑아지면서 고통이 많이 줄어들었던 것이다.

 

당시 보살은 76세의 비교적 고령이었지만 밤샘

염불을 하면서 새벽에 잠깜 졸았을 뿐 거뜬하게

밤샘을 하면서 염불하면서 부처님의 가피력이

전신을 감싸는 것을 느꼈고 지극한 행복감에 젖었다.

 

집에 돌아와 보니 그동안 소식이 적었던 아들에게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전화가 왔고, 잠시 후에는 딸도

안부 전화를 하여 신기한 느낌을 갖고 부처님의

가족들과의 행복한 연결인가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