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을 열심히 하면서 나와 내 가정을
위한 기도에 이어 남을 위한 기도도 할 수 있게 됐다.
기도 덕분에 아이를 얻으면 불자가 되겠다는
농담반 진담반의 약속을 받고 직장 동료를
위해 시작한 기도가 6개월쯤 되었을 때 임신
소식이 들려왔고, 그 부부가 출산 소식을 들었다.
그런데 아이가 울지 않아 자칫 기도가 막힐 수
있다는 친구의 말에 급히 차를 몰아 병원으로
가면서 염불을 하기 시작했다.
상계동에서 목동까지 가는 동안 간절한 마음으로
염불을 하며 병원에 도착하니, 이제 막 아이가
울음을 터트렸다는 것이다.
친구와 그 가족들은 임신을 위해 그리고 아이의
무탈을 위해 기도한 내게 몇 번이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 어찌 수행과 기도의 덕이 아니겠는가.
불교는 참으로 자비로운 종교다.
불교는 원래부터 내가 부처였음을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깨닫기만 하면 부처가 될 수 있는
자신의 마음에 의해 좌우되는 멋진 신앙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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