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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

영원한 존재인 본성이 있다는 것

by 법천선생 2024. 3. 3.

고요히 앉아서 그 동안 삶의 본질에

대해서 궁금했던 '삶은 무엇인가?

왜 사는가? 내가 찾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렇게 찾던 그의 머리 속에 '행복'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언제 행복을 느꼈는가?' 라는 질문에

'사랑 받을 때' 라는 생각이 떠올랐지만

이내 그것은 진실이 아님을 알았다.

 

자신을 사랑해주는 가족, 친구, 연인이

있지만 늘 행복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시 자신이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면서 공통점을 열심히 찾아본 결과,

 

내가 사랑 받을 때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줄 때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느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면 과거에 내 마음이 사랑으로 가득

차지 않았기 때문에 행복을 느끼지 못했던

순간들을 지금이라도 다시 행복한 상태로

되돌려 놓을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계속 분노의 감정을 삭이고 또 삭이자,

마지막에는 가슴속에서 분노가 녹으면서,

그 의사를 용서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다.

그때 내가 스스로 행복하다는 것을 느꼈다.

 

가슴속에 사랑의 감정이 솟구치자 그의 몸과

마음에 기쁨의 에너지가 철철 넘쳐났다.

 

가장 처리하기 힘들었던 것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그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모든 감정의

근원임을 자각하면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활짝 열자

그 두려움을 활활 태워 없앨 수 있었다.

 

모든 것을 놓음으로써, 생사에 대한 집착과

두려움까지 놓음으로써, 죽음을 넘어설 수 있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자 몸은 날아갈 듯

가볍게 느껴졌고, 스스로 건강하게 치유되었다.

 

세 달이 다 되어 갈 무렵 그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기쁨을 느꼈고, 기쁨을 넘어 고요한 평화의

상태에 까지 도달했다.

 

그는 지극한 평화 속에서 자신에게는 몸과 마음을

넘어선 영원한 존재, 본성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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