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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

자기도 모르는 수행자의 커다란 혹

by 법천선생 2024. 3. 14.

오랫 동안 지속적으로 수행하다보면,
차츰차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커가는

커다란 혹처럼, 크나큰 에고에 생겼음을

자신이 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는 명상을 하는 수행자이니,

나는 괜찮다고 스스로 자신을 위로합니다.


그러나 스승께서는 남의 잘못은 너그럽게

용서하여 자비를 베풀고, 자신의 잘못은

엄격하게 통제하고 반성하라고 하셨습니다.

자신의 수행을 돕기 위하여서는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엄격한 계율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수행자들의 미세한 에고는 수행의 큰 장애가

되며 자신도 잘 모르겠는 그 에고를 뛰어

넘어야만이 한 단계 올라서서 다음의 경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니 단점도 알아야 합니다.

누구의 경지가 어떻다는 것에는 대한 관심을

필요조차도 없는 일이니 관심을 끄세요.
그것은 그의 일일뿐이니까요.

오직 자신만이 자신의 경지를 제대로 알 것이며,

문제가 무엇인지도 확실하게 알아야 할 것입니다.


스승의 말씀 중에는 매일 행한 일을 반성하는 것이
수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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